카카오가 10~70대 여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인수끝낸다. 2016년 4월 출시된 지그재그는 40대가 쿠팡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작년 12월 기준)이고, 50대 사용률도 높다. 카카오는 작년 말부터 젠틀몬스터·티파니·몽블랑 등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유치해 명품·옷차림 잡화 아을템을 강화해왔다. 지난달엔 카카오톡에 ‘쇼핑 채널을 신설했고, 선물하기 코너에 명품 브랜드인 ‘구찌까지 입점시켰다. 지그재그는 적극적인 10~30대 충성 저자를 베이스로 카카오의 ‘이커머스 확대 전략을 지원 사격할 것으로 예상끝낸다.

카카오(Kakao)와 쿠팡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8위(17.9%)로 올라선 다음(Daum)는 2017년 오프라인 옷 매장 정보를 모은 ‘스타일윈도우에 이어 지난해에는 ‘미스터라는 남성 옷차림 편집 샵을 내놓았다. 2028년까지 80%까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 중에 있다. 2014년 지그재그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쿠팡 역시 지난해 6월 패션 편집숍 C에비뉴를 솜트는집 내놓고 빈폴, 라코스테, 뉴발란스 등 유명 브랜드관을 입점시키며 패션을 강화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옷차림 3위 업체인 무신사도 여성 패션 인수에 재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무신사는 작년 거래액이 1조3000억원으로 9년 만에 크기가 10배로 커졌지만, 남성 사원 비율이 58% 정도로 높다. 며칠전 여성 고객 유치에 우선적으로 나서고 있다. 저번달 남성 누군가에게만 쿠폰을 나눠줬다가 남녀 차별 논란이 불거지며 조만호 대표이사가 본인이 사과한 사태도 무신사가 내놓은 여성 옷차림 플랫폼 ‘우신사'를 더 키우려다 벌어진 일로 분석된다. 한상린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역사적인 유통 업체에는 온라인 쇼핑몰 인수가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브랜드 이미지 효과도 있다”며 “주 고객층을 통한 입소문만으로 시장을 선점해온 것 동일한 인상을 줄 수 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